파인더 너머로 보이는 사랑스러운 미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말을 정중하게 고르는 진지한 옆 얼굴. 그곳에는 흔들리지 않는 팬들에 대한 곧은 사랑이 있었다. 아시아투어 중, 어제 홍콩에서 갓 돌아온 재중이 나타난 곳은 서울 강남에 있는 스튜디오이다. 그가 좋아하는 편안한 스타일의 의상부터 수트 스타일까지 폭넓게 선택된 의상이 늘어서 있다. "소매가 긴 니트는 지금까지 입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포즈를 취해야 좋을지 고민했어요."라며 걱정 없이 웃는다. 손은 정직하다. 긴 소매 끝으로 가끔 보이는 그의 손은 그 부드러운 미소와는 전혀 다르게 늠름하다. "제 손은 딱 남자 손. 튼튼한 남자의 손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얼굴의 인상과 갭이 있잖아요. 여자는 그 갭을 좋아하나? 그건 잘 모르겠네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