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나는 사람이 좋다. 사람은 그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의 향기가 있고 이야기가 있다. 처음 만났지만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눈다면 우리는 금세 친구가 된다. 나는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한번도 첫인상으로 거리를 두거나 외형적인 모습을 보고 사람을 단정 지어 본 것은 없다. “형은 해외 어딜 가든 인기가 최고야 정말 부럽다”. 멤버들이 가끔 나에게 하는 말이다. 데뷔 때부터 강렬한 이미지의 컨셉을 담당(?)하다보니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큰 사랑을 받았었다. 국내에서는 나에 대해 편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은 많은 거 아니야'라고 혼자 지레 짐작해 느꼈다 해외 활동하면서 느낀 건 그런 편견 없는 만남이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만난 해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