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순간,
시린 내 옆을 채워주고
늘 사랑으로 감싸주며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너의 위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남자..
김재중은 참 행복하구나..라는 걸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어.
첫 솔로 앨범을 내고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면서
너와 함께 나눈 행복한 시간과, 기억 속에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준 건
같은 얼굴, 밝은 표정,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나를 지켜봐온 소중한 사람..
바로 너가 있기 때문이야.
생일 케이크에 올라간 초가 하나씩 늘어갈수록 더해지는 책임감으로
복잡미묘한 감정들에 잡고 있던 손을 놓칠까봐 전전긍긍 했었는데,
이젠 그 꽉 잡은 우리들의 손을 보며 평생의 보험을 들어 놓은 듯 마음이 더 든든해졌어.
내 손으로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올린 집처럼
그렇게 완성된 앨범이 나오고 콘서트에 다다를 때까지 응원을 보내준 너..
온전한 나의 사람에게 고맙다는 표현으론 부족하지만
정말 이 말 이상의 표현은 없는 것 같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아, 참!
아직 공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어.. 그러니까
음..
다시 즐길 준비 됐나요?
준비.. 됐죠?
준비.. OK?
자, 그럼 다시 즐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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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5-26 김재중 J-PARTY 중, 김재중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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