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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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KIMJAEJOONG DISCOGRAPHY - 솔로

작성 기준 1. 연도 : 공식 발매 연도 2. 발매일 : 공식 발매일. OST의 경우 CD 발매 기준 3. 국가 : 공식 발매 국가(월드와이드 : 한국 음반 레이블이 아닌 미국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앨범) 4. 구분 : 앨범 형태 5. Vol. : 앨범 별 시리즈 순서 6. 앨범명 : 공식 앨범 명칭 7. Track No. : 앨범 내 트랙 번호 8. 곡명 : 공식 곡명(번안곡일 경우 작성자가 임의로 언어를 표기한 곡이 있음) 9. 작사, 작곡, 편곡 : 북클릿 내 공식 작사가, 작·편곡가 10. 곡 출처(국가) : 북클릿 내 파악 가능한 정보에 한해 곡별 작곡가, 작곡가 스튜디오, 수입처(레이블)의 국적에 따라 표기. 11. 작사·작편곡 참여 : 김재중이 직접 곡작업에 참여한 경우 ○ 표시 12. 중복..

Discography 2020.08.01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한국어 앨범 <In Heaven>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듯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듯이. 온갖 역경을 헤치고 멤버들은 더 크게 성장했다. 월드와이드 앨범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면, 2011년 9월 27일 발표한 첫 한국어 정규앨범 을 통해서는 오랫동안 기다려 준 국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앨범은 선주문만 30만 장을 돌파했고, 앨범 발매 첫날 공식집계 3만 장을 훌쩍 넘기는 '돌풍'을 몰고 왔다. 음반 매장에서는 JYJ의 앨범만 계산하는 전용 계산대까지 생겨났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11월 21일 내놓은 스페셜 에디션 앨범 도 선주문만 30만 장을 넘겼다. 특히 이 앨범이 주목받은 이유는 따로 있다. 노래만 부르는 가수에서 작사·작곡과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말 그대로 음악적 역량이 ..

by JJ/이야기 2020.07.26

20150825 군대에서의 편지 2

안녕하세요~재중입니다. 건강하게 잘지내죠? 저도 아주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답니다~ 군생활이 비록 쉽지만은 않지만 이 안에서 최대한 즐거움을 찾아가며 힘내고 있답니다. 바깥 세상의 많은 것이 그립고 보고 싶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날 때 쯤이면 우린 더 소중함으로 서로를 안아주겠죠?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리워 한다는것. 이곳에 마치 연애를 하는 것만 같네요~ 아무리 힘든 고난이 있어도 지금껏 의지하고 이겨내왔던 것처럼 지금 또한 그렇게 버티고 힘을 낼 거라 확신이 듭니다. 내 용기의 원천이고 사랑의 주인공들인 여러분이 멀리서도 따스한 마음을 보내 주는 게 항상 느낄 수가 있답니다. 제가 보내는 애틋한 마음도 느끼고 계신가요? 부족하다면 눈을 감고 느껴보세요.. 곧..

by JJ/편지 2020.07.19

20150825 군대에서의 편지

안녕하세요. 일병 김재중입니다. 충성!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죠? 생각보다 군대에서 다양한 일을 하다보니 어쩌다 여러분에게 얼굴 비출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군 안에서의 현실과 군 밖에서의 현실을 헷갈려하기 시작하면서 딱! 하루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볼 수 있어 감사히 생각했어요. 밤에 한 시간 불침번을 설 때에 항상 여러분을 생각해요. 자다 깨서 새벽에 두 시간씩 경계 근무를 설 때에도 여러분을 생각해요. 덩그러니 앉아 잡초를 뽑을 때에도 생각하고, 병사 식당의 간이 덜 된 밥을 먹을 때에도 생각하고, 취침 전 라이트 하나에 의지하며 일기를 쓸 때도, 몇 백 명의 병사들이 먹고 남긴 음식 쓰레기를 치워야 할 때도 잠이 덜 깨 아침 여섯시 반에 아침 구보를 뛸 때에도 언제나 여러분이 ..

by JJ/편지 2020.07.19

2015 김재중 J-PARTY

오늘로 내 나이 앞자리 숫자가 3으로 바뀌었어. 그러고 보니까 숫자가 바뀌는 사이 정말 참 많은 것들이 변하고 사라져갔지만 너희만큼은 언제나 그 마음 그대로 항상 그 자리에 있어준 것 같아. 이번에 아마 세 번째지? 이렇게 내 생일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 한 걸음에 달려와준 게 말이야. 해가 갈수록 겨울 바람은 차갑고 매서워져만 가는데 우리 마음 만큼은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 같아. 이렇게 계속 차곡차곡 한 살 한 살 더 뜨겁게 사랑하자. 너희와 함께 하면서 욕심이 생겼어. 지금까지 이룬 것보다 앞으로 이룰 것들이 더 많다는 걸 깨닫게 됐고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너희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이 더 많아졌어. 막연히 꿈으로만 여겼던 것들이 눈앞에 펼쳐진 것처럼 앞으로 함께하는 시간도 우리의 소중한 시간이 될 ..

by JJ/편지 2020.07.19

2014 김재중 J-PARTY

오늘 이 순간, 시린 내 옆을 채워주고 늘 사랑으로 감싸주며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너의 위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남자.. 김재중은 참 행복하구나..라는 걸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어. 첫 솔로 앨범을 내고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면서 너와 함께 나눈 행복한 시간과, 기억 속에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준 건 같은 얼굴, 밝은 표정,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나를 지켜봐온 소중한 사람.. 바로 너가 있기 때문이야. 생일 케이크에 올라간 초가 하나씩 늘어갈수록 더해지는 책임감으로 복잡미묘한 감정들에 잡고 있던 손을 놓칠까봐 전전긍긍 했었는데, 이젠 그 꽉 잡은 우리들의 손을 보며 평생의 보험을 들어 놓은 듯 마음이 더 든든해졌어. 내 손으로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올린 집처럼 그렇게 완성된..

by JJ/편지 2020.07.17

2020 김재중 아시아투어콘서트 in 서울 - 내레이션

나의 시간, 나의 길, 나의 노래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안다 내가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기억들 익숙하고 당연한 일들 속에서도 계속되는 생각, 고민 그리고 우리를 향한 깊은 그리움들 마주하지 않았던 순간에도 늘 함께였던 우리의 지난 날을 떠올리며 나는 지금 사랑을 노래한다 우리의 시간 안에서 언제부터였을까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고 있다 혼자 마주하는 아침 혼자 먹는 밥 혼자 읽는 책 혼자 마무리하는 하루 그러다 가끔 지난 날의 나와 만나 잊혀진 기억을 꺼내기도 하고 저 멀리 훗날의 내 모습을 그리며 지금의 나를 찬찬히 살펴보기도 한다 하지만 온 몸을 감싸는 고요함과 익숙한 침묵 당연한듯 찾아오던 외로움 속에서도 평온하고 담담할 수 있는 것은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아도 가까이..

by JJ/이야기 2020.07.17

Harper's BAZAAR Japan 2017 6월호

파인더 너머로 보이는 사랑스러운 미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말을 정중하게 고르는 진지한 옆 얼굴. 그곳에는 흔들리지 않는 팬들에 대한 곧은 사랑이 있었다. 아시아투어 중, 어제 홍콩에서 갓 돌아온 재중이 나타난 곳은 서울 강남에 있는 스튜디오이다. 그가 좋아하는 편안한 스타일의 의상부터 수트 스타일까지 폭넓게 선택된 의상이 늘어서 있다. "소매가 긴 니트는 지금까지 입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포즈를 취해야 좋을지 고민했어요."라며 걱정 없이 웃는다. 손은 정직하다. 긴 소매 끝으로 가끔 보이는 그의 손은 그 부드러운 미소와는 전혀 다르게 늠름하다. "제 손은 딱 남자 손. 튼튼한 남자의 손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얼굴의 인상과 갭이 있잖아요. 여자는 그 갭을 좋아하나? 그건 잘 모르겠네요."라며..

by JJ/말 2020.07.16

Harper's BAZAAR Korea 2015 2월호 <김재중에 관한 편견과 농담>

김재중에 관한 편견과 농담 김재중의 농담은 사뭇 심각한 구석이 있다. 자유로운 기질과 희생을 받아들이는 의연함이 엿보이는 남자. 공감 가능한 매력의 소유자이자 예측 불가능한 도전을 일삼는 김재중을 만났다. 두 번째 컷 촬영이 끝났을 때, 김재중은 술 한잔 하고 싶은 기분이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화보 촬영이 있던 1월 8일은 드라마 이후 김재중이 일 년 반 만에 선택한 KBS 드라마 의 ‘첫방’을 하루 앞두고 있던 날이었다. 내일 동료 배우들과 모두 모여 보기로 했다며 함께 술을 마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모든 작품이 그렇겠지만, 김재중에게 드라마 는 보다 특별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금요드라마로는 처음 시도하는 미니시리즈인 데다 이제껏 '조연급 주연'에 머물러 있던 그가 꼭지점에 선 주연으로 스토..

by JJ/말 2020.07.16

Pierrot (from MUSIC ESSAY)

잠자리에 들 시간 그동안 내가 걸어왔던 길을 돌이켜본다. 난 나의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유린된 나 자신을 발견했고 진짜 내 모습을 찾고 싶었다. 그리고 내 형제 같은 멤버들. 그들과 함께 우리를 가두고 있던 사슬을 끊고 싶었다. 난 항상 사람을 믿으며 살아왔고 모두를 사랑했다. 그러던 내가 나 스스로 믿을 수 없을 만큼 다른 이를 믿지 못하게 되었다. 그동안 내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기보다는 다른 이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했지만 이제는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마음 편히 다 말해버리고 싶다. 누가 나의 마음을, 우리들의 진심을 이해해줄까.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잘못인 걸까. 난 너의 피에로, 정말로 웃겨 너에게 다 바쳐 찌들어 내 마음 내 눈 앞엔 우리 형제들 돈 앞엔 뭣도 없는 완..

by JJ/이야기 2020.07.16